[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북구청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시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집중 점검에 나선다.
점검대상은 인명피해 우려지역 19개소, 산사태취약지역 175개소 및 상습침수지역 등이며, 배수시설 및 안전관리 실태, 응급복구 장비 현황 및 수방자재 확보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에 따라 급경사지 사면 방수포 시공 및 배수로 정비, 소하천·세천 주변 하상준설 등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상습침수지역에 대해서는 도로 배수시설 점검 및 우기 대비 측구 맨홀 준설과 부유물 제거 활동을 진행하였고, 용흥동 감실골 사거리 등 침수취약도로 19개소에 대해 도로 보수원 13명을 동원하여 도로 파손 및 포트홀을 신속하게 보수하는 등 상시 순찰 및 정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호우 시 강풍에 대비하여 도로표지판 및 그늘막 등 도로시설물의 파손 여부를 점검하고, 노후시설물에 대해서는 즉각적으로 정비 및 교체하여 사고 위험요인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한상호 북구청장은 “최근 수도권 지역에 이례적인 폭우가 쏟아져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고 향후에도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현장 점검을 강화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비상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여 산사태, 도로파손 등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재난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