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여중군자 장계향선양회(회장 홍필남)는 지난 7월29부터 30일까지 영양군 두둘마을 장계향문화교육관에서 장계향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본 행사에는 여중군자장계향 삶과 사상 특강과 음식디미방 체험 등이 진행됐다. 장계향(1598-1680)은 흔히 정부인 안동 장씨로 알려졌는데, 정부인은 그녀의 작위로, 사후 아들 이현일이 정2품에 오르면서 정부인에 추증되었던 것이다. 《음식디미방》과 《맹호도》 그리고 시 9편이 전해지고 있다. 《음식디미방》은 그의 집안 며느리와 딸들에게만 전해지던 것으로, 종부를 통해서 계속 전해졌으며, 기타 며느리나 딸들은 원본을 물려받을 수 없고, 다만 필사본을 베껴갈 수는 있도록 허락하였다. 조선시대 중기의 다양한 요리 방법이 기록된 《음식디미방》은 1910년에 와서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