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한국연예실용음악총연합회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공연장에서 ‘2022 포항시민 위안공연’을 개최한다.이날 공연은 미라클시티월드그룹 주최, 한국연예실용음악총연합회 주관, 대한가수협회 포항·경주지부 후원으로 마련한 행사다.이날 사회는 MC 전인석과 개그면 엄영수 씨의 진행으로 이뤄지며 조항조, 홍진영 등 인기가수를 비롯해 통기타 가수 이라희, 색소폰 연주자 서명근 씨 등 지역에서 눈부시게 활동하고 있는 가수들이 출연한다. 지난 1978년 그룹사운드 서기 1999년의 리드보컬로 ‘나 정말 그대를’을 발표하면서 가수활동을 시작한 조항조는 본인의 히트곡 ‘남자라는 이유로’, ‘거짓말’, ‘만약에’, ‘사랑 찾아 인생 찾아’등을, ‘트로트계의 애교 여신’으로 불리는 홍진영은 ‘사랑의 배터리’를 비롯해 ‘산다는 것’, ‘엄지척’, ‘잘가라’등 히트곡을 부른다. 심근식 한국연예실용음악총연합회장은 “코로나와 무더위에 지친 포항시민들이 잠시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에 젖어 삶의 활력소를 느낄 수 있는 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자 준비한 음악회이다”며 “지쳐있는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 힘겨웠던 모든 일은 다 잊고 조금이나마 기쁨을 드리고 시민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 행사는 미라클시티월드그룹 송진호 총재의 전액 출자로 포항시민을 위한 공연이며, 특히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로 봉사하신 포항지역 간호사와 장애인자원봉사자, 소방관, 통·반장 등 평소 봉사활동을 하며 문화공연을 접해보지 못한 분들을 초청하여 공연을 하게 되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한편 ‘2022 포항시민 위안공연’은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과 포항시 소년 소녀 가장돕기 음악회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