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상주시이웃사촌복지센터는 지난 4일 모동면 정양리 어울림회관에서 박종관 이장을 비롯한 주민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복지계획 수립 워크숍을 열어 마을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끌고 있다.정양리 마을복지계획은 ‘정양리 마을 10년 대계’라는 주제로 4주간 진행된다.
모동면 정양리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주민역량강화를 통한 마을 복지에 대한 의제를 발굴하고, 마을복지 사업 찾기와 비전 수립 등의 과정으로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번 마을 복지계획을 시작으로 정양리는 추후 마을복지계획을 주민들과 같이 공유하는 자리인 마을 잔치, 어르신들을 위한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박종관 정양리 이장은 “4주 동안 농사로 바쁜 시기지만 모처럼 주민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토론해 직접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서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광호 상주시이웃사촌복지센터장은 “이웃사촌복지센터가 마을공동체 회복과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정양리의 마을복지계획을 시작으로 주민들 모두가 같이 행복해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웃사촌복지센터는 경북도 사회복지분야 중점 과제이자 정책목표로 복지 사각지대 예방과 지역공동체의 회복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됨에 따라 시작됐다.
또한 상주시이웃사촌복지센터는 2022년 올해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이 위탁받아 개소했으며, 지역 내 읍․면․동 지역의 마을을 대상으로 이웃사촌복지공동체 구현과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경북도이웃사촌복지센터는 포항시, 의성군, 성주군를 시작으로 올해 상주시, 문경시, 청송군이 개소해 총 6개의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