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제24회 봉화은어축제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지난 6일, 봉화읍 내성천은 더위를 피해 몰려온 관광객이 다양한 테마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이날은 은어축제의 킬러콘텐츠인 제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반두잡이 어신(漁神) 선발대회장에는 사전에 접수한 100명이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어신 선발대회는 시작을 알리는 힘찬 타징 소리와 함께 전국에서 모인 어신 후보들이 일제히 내성천에 뛰어들면서 은어를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열띤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37마리를 잡은 김교설(59·구미)씨가 1위로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한 1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어, 27마리를 잡은 장상오(56·봉화) 씨가 2등으로 도지사상과 상금 50만원, 23마리를 잡은 김종열( 27·부산) 씨가 3등으로 군수상과 상금 30만원을 받았다.또한 이날 저녁 테마 공연으로는 국내 대표 인기 록밴드 국카스텐의 단독 미니 콘서트가 60분간 스탠딩으로 진행되면서 관람객들에게 시원한 여름밤을 선사했다. 특히,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는 TV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9연승을 기록할정도로 고음과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또, 뜨거운 기대감 속에서 시작된 Rock콘서트에서 국카스텐은 오이디푸스를 시작, 돌덩이, 펄스, 백만송이 장미등을 열창하며 공연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콘서트홀이 아닌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스탠딩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연주와 폭발적인 가창력, 관람객의 환호성은 내성천 전체를 집어삼킬 정도였다. 김창섭 대표이사는 “올해 축제에 많은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들은 내년에는 더욱 강력한 콘텐츠를 도입해 축제의 품격을 더 끌어올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9일자 신문게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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