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문경시는 8월8일부터 한달 간 문경시 인구시책 아이디어 · 홍보영상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에서 지정·고시한 인구감소지역 89개소에 포함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요즘 시대에 맞는 현실성 있고 시민이 함께 공감하는 인구시책을 펼치고자 기획됐다. 공모 접수는 8월8일~ 9월7일까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공모 분야는 임신, 출산, 보육, 교육, 주택, 청년, 기업·일자리, 귀농·귀촌 등 분야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문경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은 대상에 문경시장상과 함께 각 2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까지 총 14명을 선발해 10월 중 심사 발표할 예정이다. 지역의 본격적인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가속화에 따른 인구구조의 변화로 지방소멸단계가 가속화 되고 있다. 이에 정착인구 유입을 위해 차별화된 출산장려정책과 귀농·귀촌 정책, 청년중심의 일자리정책 등 다양한 인구증가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역 인구구조를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인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산장려금 확대지원으로 2년 연속 출생아 수가 증가하고, 청년인구 유입 및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지난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공모전을 통해 좀 더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과 연계해 인구증가시책 추진과 함께 인구감소시대에도 시민의 삶의 질과 행복도를 높일 수 있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전략을 강구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