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안동시체육회는 2020년 도민체전이 취소됨에 따라 체전 대비용 2억을 편성한 돈을 안동시에 반납을 해야함에도 반납은커녕 1억5천여 만원을 다음해 훈련 명목으로 써버리고 고작 4천500여 만원만 반납한 상태다.
체육회가 훈련 명묵으로 써버린 돈의 항목을 분석한 결과, 특정 업소 집중 결제, 건강 보조식품 구입 등 훈련비에 사용한 돈은 거의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시 체육회는 훈련예산을 임의로 써버린 것으로 보인다. 훈련할 선수도 없었는데, `훈련비` 명목으로 집행했다니 어처구니가 없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비난의 목소리가 크지자 지난달부터 안동시가 감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조그마한 위법행위라도 있을 시 곧바로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체육회는 민선으로 넘어간 다음부터 말썽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시민 A씨는 "안동시가 감사를 똑바로하여 조그마한 의혹도 없이 조사해 불법이 있다면 수사의뢰하여 한 점 의혹도 없도록 명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했다.
또한 A씨는 "시 체육회가 좀더 투명하게 시민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인터넷에 올려 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