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지난 3일 기재부를 방문해 최상대 2차관 및 주요 예산심의관들과 면담을 진행하며, 내년 대구시 주요 국비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최상대 기재부 2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부처별 예산안에 대한 기재부 심의단계에서 대구시가 발굴ㆍ신청한 사업들이 정부안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국비 확보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최상대 기재부 2차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금호강 동촌유원지 일원 명품하천 조성, △대구형 반도체 팹(D-Fab) 구축, △첨단의료기술 메디벨리 창업지원센터 건립 등 총 14건의 지역 현안 사업들을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디지털 상ㆍ하수도 통합시스템 구축, △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등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종화 부시장은 “올해는 재정기조의 하향조정 및 세출 구조조정 등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정부 움직임에 따라, 내년도 국비확보 여건에는 여러 가지 변수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새정부 및 민선8기 출범에 따라, 지역의 향후 미래 50년을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주요 사업들의 정부안 반영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정부안 확정 전까지 대구시 공무원들과 함께 한마음이 돼 기재부 설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