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2022 워라밸 여성가요 페스티벌’이 3일 오후2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경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하고 경상매일신문이 주관한 ‘2022 워라밸 여성가요 페스티벌’에는 지난달 28일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올라온 12팀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영광의 대상은 말도말지(열애)가 차지했으며, 금상은 임가영(진달래꽃), 은상은 송은진(서울의 달), 동상은 강유미(매화 같은 여자), 인기상은 김경아(사랑님)가 각각 받았다. 대상은 상금 150만원, 금상 7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20만원, 인기상 10만원이 주어진다.심사위원은 김시형 한국가요작가협회 포항지부장, 윤영욱 한국무용협회 포항지부장, 김순수 채움푸드 대표가 맡았으며, 배점은 가창력 30점, 음정 30점, 박자 30점, 무대매너 10점으로 배정했다. 김시형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전체적으로 참가자들의 실력이 해를 더 할수록 높아가고 있다. 특히 몇몇 참가자들은 놀라울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개별적으로는 강유미(매화 같은 여자)는 앤딩부분에서 약간 불안한 음정을 보였고, 박수진 외(단장의 미아리 고개)는 서로 호흡이 맞지 않아 아쉬웠으며, 임가영(진달래꽃)은 가창력이 좋으나 감정표현이 부족하다. 김경아(사랑님)는 리듬감, 무대 매너, 기교가 좋았고, 말도말지(열애)는 두성음은 좋으나 호흡과 가사가 불안하고 복식발성이 아쉬웠으며, 김주영(자갈치 아지매)은 무대매너는 좋으나 기교가 부족하다. 김경란(빛 같은 나의 사랑)은 저음 보이스가 좋으나 가창력, 감정표현이 부족하고, 박미라(가락지)는 박자, 음정이 불안하며, 김시영(바로 내 남자)은 발성 훈련이 요구된다. 최서형(깨알 같은 정)은 저음과 박자가 불안하고, 송은진(서울의 달)은 음색, 가창력, 가성이 좋으나 복식발성이 아쉬웠으며, 설보현(초혼)은 음정이 불안하고 복식 호흡이 아쉽다”라고 자세하게 평했다. 본선에 앞서 최명환 포항시 복지국장은 축사에서 “‘2022 워라밸 여성가요 페스티벌’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오늘 훌륭한 페스티벌을 준비해 주신 경상매일신문 이종근 부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오늘 이 무대의 주인공으로서 본선까지 진출하신 참여자분들께도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포항시는 여성들이 살기 좋은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철길 숲을 비롯한 도심 숲 가꾸기 사업, 생태하천복원,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오늘 개최되는 ‘워라밸 여성가요 페스티벌’에 참여하신 분들께서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 응원하는 관객들도 함께 재충전 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경상매일신문 이종근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본사가 주최한 ‘2022 워라밸 여성가요 페스티벌’에 참가해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하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포항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계시는 여러분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맡은 역항을 올곧게 수행해 왔기 때문에 우리 지역은 날로 번창하고 있다. 특히 포항은 영일만 신화를 창조한 위대한 도시로 대한민국의 긍지이자 자부심이다. 이제는 여성의 힘으로 지역을 넘어 새로운 비전과 희망이 넘치는 대한민국을 열어 나갈 때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개최한 이번 ‘2022 워라밸 여성가요 페스티벌’은 앞날에 포항시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이후 모처럼 개최한 ‘워라밸 여성가요 페스티벌’에 그동안 각자가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길 바라며 모두가 하나 되어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축전을 보내 “‘2022 워라밸 여성가요 페스티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여성들이 일과 가정생활이 양립 가능한 삶을 살며 여성들이 활력을 갖고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것은 개개인에게는 행복을, 지역사회에는 더 큰 도약과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것이라고 믿는다. ‘워라밸 여성가요 페스티벌’은 여성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여성들께 삶의 활력을 드리기 위해 열려 왔다.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기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천기화 회장님과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워라밸’은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영어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 and Life Balance)’의 줄임말이다.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 희망 넘치는 시민의 문화마당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는 이 행사는 경북도내 거주하는 워킹맘을 참여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