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포항지역에도 장마가 종료되고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주부터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는 고온 다습한 아열대 기단이 한반도를 점유하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무더위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여름철 폭염 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야외에서 일을 해야 하는 근로자를 포함한 주요 3대 취약분야 보호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야외근로자, 논밭 작업자, 취약 계층 등 주요 3대 취약분야 보호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여름철이 되면서 우리나라와 포항, 경북 지역에서는 농작물이 타들어 가고 수많은 사람들이 태양의 직사광선과 고온다습한 기온으로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 태양에서 방사되는 복사열은 열파의 형식으로 우리에게 전달된다. 이러한 열파는 장기간에 걸쳐 더위가 맹렬하게 이어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통상적으로 이틀 이상 국립기상청 열지수가 40도~43도를 넘는 기간을 말한다. 열파의 현상으로 산불 등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전력 공급망 등 사회기반 시설이 파괴되고 사람이 사망할 수 도 있다.정상적인 사람은 열파에 노출이 되어 다소 체온에 변동은 있어도 대개 정상적인 상태로 복구된다. 체내에서 온열이 발생하지만, 땀이나 수분 등으로 체온의 발산이 이루어져 평행상태로 이루기 때문이다. 그러나 노인이나 노약자, 어린아이, 만성질환자 등은 땀을 배출하는 과정이 건강하지 못하여 정상적인 배출이 어렵게 된다. 체온 조절이 실패하면 체온이 올라가고 신체가 40도를 육박하면 열사병이 발생하게 된다. 주위에 이러한 사람을 보면 재빨리 서늘한 그늘로 옮겨서 휴식을 취하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대단히 위험하다.열파는 뜨겁기도 하거니와 치명적인 위험성을 가지며 국지적으로도 상당히 달라진다. 고온의 환경에서 노출되어 과도한 작업을 하면서 신체의 열 발산이 이루어 지지않아 고체온의 상태가 지속되는 것은 피해야한다. 이런 신체적 상황을 무시한 채 계속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면 체온유지를 위한 중추가 기능을 잃어버려 중추신경, 근육, 간 등의 장기에도 영향을 미친다. 김장부위의 체온이 올라가고 신경계의 기능장애가 발생하여 고체온 상태가 되면 무기력증이나 발작 등을 일으킬 수 있다.논밭 근로자나 야외 근로자, 취약 계층의 시민들은 스스로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이상이 느껴질 때 재빨리 작업을 멈추고 더위를 피해야 한다. 그리고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관공서 즉, 포항시와 경찰서, 소방서 등 16개 유관 부서에서는 폭염대응 특별대응팀을 구성해 지속적인 폭염에 대한 취약계층 모니터링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시내 전역에 그늘막, 무더위 쉼터 등 폭염 저감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철저한 점검과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기위한 빈틈없는 폭염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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