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 아자개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일 회원농가와 수출업체 경북통상 주식회사, 수출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상주쌀 호주 수출 선적식`을 가져 농가들의 기대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수출길에 오른 상주쌀은 2톤, 약 500만원 상당으로, 낙동강변 사벌 평야의 비옥한 토지에서 생산된 명품 쌀로 한인 마트와 현지마트를 통해 호주 소비자들의 밥상을 책임질 예정이다. 지난해 작황 호조로 전국 쌀 생산량이 늘어 국내 쌀 가격이 하락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상주시는 국내 가격 안정화와 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쌀 수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상주쌀은 지난해 호주를 비롯해 미국, 영국 등으로 1억7천만원, 52톤을 수출했다.
해외시장에서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아 올해도 끊임없는 러브콜로 24톤, 6100만원을 수출해 올해 수출 목표 2억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고품질 쌀 수출을 위해 노력하는 아자개영농조합법인 회원농가께 감사를 드리며, 상주쌀의 명품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수출확대와 판로개척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