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영열기자]오는 2024년 말까지 유류세 탄력세율 조정 한도를 기존 30%에서 50%로 확대하는 법안들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재석 248석 중 찬성 197명, 반대 16명, 기권 35명으로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개별소비세법 개정안도 재석 247석 중 찬성 209명, 반대 10명, 기권 28명으로 통과됐다.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정안과 개별소비세법 개정안은 현행 휘발유·경유·등유 등에 대한 탄력세율 조정 한도 30%를 한시적으로 오는 2024년 12월31일까지 50%로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탄력세율이란 정부가 법률로 정한 세율을 탄력적으로 변경·운용할 수 있도록 한 세율을 뜻한다.개정안에는 탄력세율 확대가 영구적인 유류세 인하로 오해될 수 있다는 정부 측 우려를 반영해 `법 개정 이후 탄력세율 조정 여부에 있어 국제유가와 물가상황,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는 부대의견도 담겼다.이 개정안들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