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1일 경산시청 직원 주차장에서 정부에 23년도 공무원 보수 7.4% 인상과 실질적인 임금교섭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23년도 공무원 보수인상률을 결정하는 공무원보수위원회를 앞두고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집회와 기자회견, 1인 시위 등 정부에 공무원 보수 인상과 일방적 희생 강요 중단을 지속해서 요구해왔다.하지만 정부는 지난달 15일 진행한 공무원보수위원회 제2차 전체 회의에서 1.7~2.9% 보수 인상 구간을 제시하며 수적 우위로 정부 측 안으로 결정하고자 표결처리를 강행하려 했다. 이에 노조 측 위원과 노조 추천 전문가 위원이 정부에 강력하게 항의하며 전원 퇴장해 최종 의결은 정족수 미달로 진행되지 않았다.이에, 지난 2년간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희생한 공무원 노동자에 대한 공정하고 상식적인 보상으로 23년도 공무원 보수 7.4% 인상과 일방적 공무원보수위원회 운영에 대한 정부에 자성과 실질적인 임금교섭을 촉구하고자 이번에 1인 시위를 전개했다.이날 이상현 위원장은 1인 시위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고물가 시대에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하위직 공무원의 열악한 처우와 인력감축, 임금동결 등 정부의 반노동적 행위를 집중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했다.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8일과 16일에도 청사 일대에서 1인 시위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며, 10일과 17일에는 공노총이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일대에서 진행하는 릴레이 농성 투쟁에도 참석해 정부에 2023년도 공무원 보수 인상을 요구하는 투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