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공정과 정의와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자고 힘써 국민만 보면서 정치하겠다고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강력하게 힘주어 말했다.정의로운 법치주의를 실현시키겠다고 했다.허나 취임2달이 지난 지금 정부 여당의 현실을 보면 우습기도 하고, 그동안 뜸 했던 한겨레와 경향신문의 사설과 칼럼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왜 이렇게 이 정부를 보는 눈이 달라지고 있을까?바로 몰상식이다.비록 0.75%p차이로 정권을 바꾸었지만 무소불위!모든 것들이 국민의 눈 높이가 아닌 자신들의 생각과 아집으로 이 나라에 또 다른 패거리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국정 지지율28%의 극초저 지지율은 가장 큰 원인이 21%가 “인사 잘못”으로 답하였다.무능이야 잘난 사람에게 공부하고 노력하면 되지만 한번 잘못된 인사는 최고지도자의 낮춤이 없이는 고치기 어려운 문제다.국민을 위한다는 소신이 국민의 원성을 산다면 그것은 인사권자의 절대적인 잘못이다.“내가 잘못했소”…라는 말을 던지고 새로운 탕평책이 가능하지 않는 현실이기 때문이다,조선의 왕(王)들은 이렇게 정치했다.‘일성록(日省錄)’이라는 책이 있다. 날 日자, 반성할 省자입니다. 왕들의 일기입니다.정조가 세자 때 일기를 썼습니다. 그런데 왕이 되고 나서도 썼습니다.선대왕이 쓰니까 그 다음 왕도 썼습니다. 선대왕이 썼으니까 손자왕도 썼습니다. 언제까지 썼느냐 하면 나라가 망하는 1910년까지 썼습니다.‘조선왕조실록’은 왕들이 못 보게 했습니다.해서 선대왕들이 이러한 경우에 어떻게 정치했는가를 지금 왕들이 알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를 정조가 고민해서 기왕에 쓰는 일기를 체계적, 조직적으로 썼습니다.국방, 경제, 교육,과거에 관한 사항, 이것을 전부 조목조목 나눠서 썼습니다.무려150년 분량의 제왕의 일기를 가진 나라는 지구촌 어느 곳에도 없습니다.이런 나라였지만 조선 이후 오늘날 대한민국 왕(대통령)들은 어떻습니까?존칭 잠시 생략하겠습니다.45년 해방 이후 `이승만 하야 후 망명길로,박정희 총 맞고,전두환,노태우 구테타로 옥살이,양 김씨 자식들 관리 부실로 창피 당하고,노무현 자살, 이명박, 박근혜 감옥살이,문재인 창살 없는 감옥에서 마음고생 극심! `어~휴! 왜 우리는 이런 지도자들을 모셔야만 했을까?홍익인간(弘益人間)을 건국이념,교육이념으로 지구촌 최고의 사랑과 평화스러운 구호를 제대로 실현하지 못한 데서 오는 반대급부 그 주역이 바로 대통령들이었기에 그런 것입니다.현 정권!마치 왕은 무소불위(無所不爲)요, 아집과 아무 짝에도 필요 없는 자존심으로 새시대가 아닌 자기시대를 살고자 하는 각자위심의 난장판을 만들어버린 위기감이 느껴져 오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성군이 되려면 인성이 좋고, 넘치는 덕이 있어야 사람들을 포용(包容) 할 수 있습니다.지금의 정치권에 그다지 빛 져본 적 없는 대통령이라 탕평인사정직하고 실력 있는 인사를 바랬지만 왠지 불안감이 엄습해 옴은 또다시 권모술수에 능한 사람들에게 탄핵이란 폭탄을 맞을 것만 갖은 위기감이 마냥 불안 하기만 합니다.깃발을 단단히 잡고 무너져 가는 정도를 바로 세우고 새로운 정의와 정치 질서를 세워 부국강병과 국태민안의 새로운 나라를 기대 했지만 2달간의 정치는 참담하기 그지없으며 여당 지도부는 그야말로 사상누각(沙上樓閣)이요 누란지위(累卵之危)였다. 이제는 정의와 상식을 믿고 한표를 던진 중도보수층도 등을 돌리고 말았다.세종과 정조는 민심을 듣고 정치했으며 그런 조선의 성군들은 민심을 보듬기 위해 하루에도 수십번 묻고 실지 경험하고 그리고 끝까지 자신의 생각을 뒤로하고 신하들의 말에 경청했으며 그리고 민심속에 자신을 던진 결과로 백성은 왕을 따랐고 왕은 백성을 보듬은 성군정치를 베풀었던 것을 우리는 조선왕조실록에서 읽었다.국민의 힘! 이것이 민심이고 이 민심을 위해 대통령과 여당,정부 각료공무원들은 허리를 굽히고 무릎을 끓어 임기까지는 밤잠을 안 자고서라도 누란의 위기를 반석같은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 국정 지지율28%p는 이제 이쯤 했으면 알았으니 그만 두든지 욕심 버리고 정신 바짝 차려 일하든지 양단간에 결정하라는 민심의 뜻이다.이런 위기를 이겨내는 자에게 오는 것이 바로 복이요 생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