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과 대잠홀 상주단체 벨라미치문화예술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클래식으로 읽는 명작소설 어린왕자`공연이 지난 7월 30일 토요일 대잠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클래식으로 읽는 명작소설 어린왕자`는 전세계인들의 인생 동화로 사랑을 받고있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소재로 원작소설 각 장의 주제에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을 매칭해 재해석한 벨라미치문화예술연구소의 대표 레퍼토리 공연이다. 스크린을 활용한 동화 일러스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더해진 현장감 있는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벨라미치문화예술연구소는 “유료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430석 전석 매진이란 성과를 거두어, 순수예술에 대한 포항시민의 적극적인 호응과 지지에 대해 감사하다” 며, “지역 환경에 맞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공연으로 지역민과 소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경북문화재단 주최, 경상북도에서 후원하고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지역의 공연장 활성화와 예술단체의 창작 활성화,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확대 등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2022년 대잠홀 공연장 상주단체로 선정된 벨라미치예술연구소는 이번 레퍼토리공연과 더불어 시민참여프로그램인 ‘온세대 합창단 벨라파밀리아’, 창작공연 `윤동주 귀하 for Voice & Orchestra`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월 18일 목요일 19시 30분 대잠홀에서는 상주단체 퍼블릭 프로그램 ‘온세대 합창단 벨라파밀리에’ 성과발표회가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상주단체 퍼블릭 프로그램 ‘온세대 합창단 벨라파밀리에’는 지난 5월에 선착순 지원을 받아 선정된 10대부터 70대에 이르는 단원 44명이 참여한다. 지난 5월부터 다양한 세대의 시민 합창단들의 연습을 통해 만들어진 공연으로 세대 간 이해의 폭을 넓히며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따뜻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문예진흥팀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도 예술에 대한 관심과 뜨거운 애정을 가진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 “공연예술의 다양성과 새로운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