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이 막대한 국민 혈세까지 투입,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자랑하던 봉화은어축제가 준비 부족에 그들만의 잔치로 전락했다는 비난까지 겹치면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군은 지난 30일 오후 봉화읍 체육공원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출향인,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일간의 일정으로 화려하게 개막식을 올렸다.또한 군은 봉화은어축제 개막식에 앞서 지역 기관단체장, 출향인, 일부주민 등을 선별해 자량 주차권까지 배부하며 행사참여 초청장도 발송했다.그런데 개막식 축제 행사장에 참석해야 될 일부 지역유력 인사들은 주차시설이 비좁다는 핑계를 들면서 주차권 배부를 거부해 비난을 사고 있다.더욱이 민선8기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탈권위적 태도를 탈피 화합의 축제장 참석자의 주차권 선별 배부는 구시대 산물이라고 지적했다.여기에다 이날 저녁 7시30분부터 체육공원 주무대서 개최한 개막축하 공연석 맨 앞줄은 특정인에게 자리 배정을 위한 통제까지 했다고 주장했다.이로 인해 노약자나 지역 어르신들은 뒤쪽으로 밀려나서 공연을 관람해야 하는 불편을 겪자 누구를 위한 행사인지를 주장하면서 각성을 촉구했다.특히, 봉화군이 민선 제8기를 출범하면서 군민이 주인인 봉화란 군정방침에 지역주민들은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하며 크게 환영했다는것.이밖에 봉화군의 관문인 S면 지역을 이용, 축제장을 찾는 전국 관광객들은 많지만 도로변에는 잡풀이 무성해 준비부족 행사를 자처했다.김모(70, 봉화)씨 등은 주민화합을 위한 봉화은어축제가 관광객은 물론 주민들을 들러리를 서게한 그들만의 잔치라고 비난하며 변화를 촉구했다.권모(48,안동)씨도 지난 30일 자녀들과 함께 은어축제 개막식 공연을 보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으나 공연석 앞줄은 통제해 불쾌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군관계자는 "축제장을 찾는 참석자 들에게도 차량 주차권을 발급하고 싶어도 주차시설이 부족해 부득이 선별해 발급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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