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달서구는 지난달 28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22년 여름방학 대학생 행정인턴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운영 중인 대학생 행정인턴사업은 달서구에 거주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 동안 다양한 현장업무 체험 및 행정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대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경제적 자립심 제고 등 값진 사회생활 경험을 얻고, 지역 정보 취득을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게 된다.
지난달 초 접수한 공개모집에는 51명 선발에 520명이 신청해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추첨을 통해 취약계층 우선선발 6명, 일반선발 44명, 특별선발 1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선발된 51명에게 부서배치, 근무요령, 사업추진 일정 및 유의사항 안내, 본인 소개 및 사업참여 소감발표, 명찰 수여, 구청장 격려말씀 등 적응을 위한 사전교육을 했다.
인턴기간은 오는 26일까지 주 5일, 하루 6시간 근무며, 사업 종료 후 150만원 정도의 급여가 지급된다. 행정인턴은 구청과 보건소 등 18개 부서 26개 사업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달서구에서는 참여 대학생들을 위해 청년실태조사, 청년창업지원센터․청년센터 운영업무 지원 등 맞춤형 사업 추진 및 1:1 책임멘토링을 준비하고 있다. 또 구정 역점 시책사업 현장견학, 사회적경제기업 대표 강의, 취업특강, SNS활용 동영상 교육 및 제작체험, 부서 현장업무 체험, 구정 발전 아이디어 제출 등을 통해, 달서구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행정인턴사업이 대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청년들이 꿈을 펼치는 달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