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서구청은 지난 28일 종합민원실에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특이민원 비상상황대비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모의훈련은 최근 민원 응대 과정에서 폭언, 폭행 등의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서부경찰서 협조 하에 공직자 민원응대 매뉴얼을 참고해 민원인 폭행 발생, 민원인 진정 및 중재 시도, 비상벨 작동, 피해공무원 보호 및 민원인 대피 등 단계별 시나리오에 맞춰 진행됐다.특히 이번 훈련은 비상벨 위치와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비상벨 작동 시 경찰의 신속한 출동 협조체계를 구축해 비상상황에서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의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뒀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모의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비상상황대응능력을 높이고 민원인과 직원 모두를 보호하는 안전한 민원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27일 서구의회는 ‘대구 서구 악성민원에 대한 공무원 등의 보호·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구시 최초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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