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지난 28일 지역농가에서 키운 자생식물로 지역상생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2022년 여름 봉화 자생꽃 페스티벌 개막식이 성황을 이뤘다.이날, 여름봉자자생꽃 페스티벌 개막식에는 박현국 군수를 비롯한 국회의원, 도, 군희의원 ,경상북도 산림국장, 산림청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 했다. 수목원은 지역의 소득창출 및 산림생물다양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개최한 봉자 페스티벌은 올해는 다양한 볼거리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특히,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으로 39개의 전시원을 무대로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백두대간 숲속힐링을 즐길 수 있어 해마다 전국 관광객이 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야생화언덕의 털부처꽃은 50만본 이상 식재되어 핑크빛 정원을 만끽하면서 수목원 진입광장에 설치된 호랑이 공기조형물, 산할아버지 포토존서 인생샷도 남길 수 있다. 여기에다 수목원내 설치된 숲길과 숲속힐링존에는 캠핑 컨셉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체험 공간은 물론 포토존이 설치돼 숲속에서 즐길 수 있는 경험도 제공한다는 것.또한, 수목원에서 볼수 있는 특별전시, 지역소상공인과 함께 만든 플리마켓, 호랑이 관련 유물 19점, 호랑이 특별전, 문화공연, 남녀가 즐길 교육체험존까지 마련됐다.봉자페스티벌은 환경과 지역을 아끼는 ESG축제로 축제장에 꾸민 현수막은 재활용하고 올해 봉화지역 31개 농가의 위탁계약재배를 통해 소득창출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봉자페스티벌 행사는 7월 30일부터 실시되는 봉화 은어축제와 겹쳐 축제장에서 수목원간 왕복 셔틀버스도 1일 2회 운영한 만큼 여름휴가는 봉화가 최적지로 추천했다.이종건 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대자연이 선물하는 힐링의 시간과 기후변화 등 위태로운 산림생물다양성에 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