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LH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8일 흥해종합문화복지센터에서 200여 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흥해읍 학성리 일원에 건립되는 200세대 공공임대주택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주민설명회를 통해 LH는 흥해읍 학성리 223번지 일원에 건립될 공공임대주택 사업부지는 주변 지역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주민들의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공사 시 발생되는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력환경영향평가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흥해읍 학성리 일원에 건립되는 공공임대주택은 200세대로 전용면적 기준으로 29㎡ 71세대, 37㎡ 46세대, 46㎡ 83세대로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수요여부에 따라 100세대를 추가건립 할 예정이다. LH는 국토부에 지난 3월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신청했고, 전략환경 및 재해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해 12월에는 사업 승인을 받을 예정이며, 보상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8월 착공, 2025년 10월에는 입주가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업 편입부지 보상은 내년 상반기에 예정돼 있으며, 공공임대주택 입주 자격은 무주택 세대를 대상으로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90% 이내로 제한하고, 공급호수는 총 세대의 10% 수준이지만 지자체와 협의해 지진피해 철거주민들에게 최대한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현구 지진특별지원단장은 “흥해 특별재생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 건립은 지진피해 밀집지역의 주거안정을 실현하고 흥해 지역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