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교육청이 사립유치원 노후 급식기구 교체비용을 지원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 급식 현장의 위생관리 수준 향상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역 사립유치원 90개원을 대상으로 약 3억 5000만원의 노후 급식기구 교체비용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학교급식법 개정으로 국ㆍ공립유치원 및 사립유치원이 학교급식 대상에 포함돼 체계적인 급식관리가 요구됨에 따라, 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강화를 위한 노후 급식기구 교체 및 확충 구입비를 상ㆍ하반기 2회에 걸쳐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기구는 가스레인지/인덕션, 소독기, 식기세척기, 냉장고, 보존식냉동고, 취반기, 밥솥, 국솥, 야채절단기, 냉난방기 등 필수급식기구 10여종이며, 7~8월 중 3억 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급식기구를 구입하도록 하고, 하반기에 수요조사를 거쳐 추가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에도 보존식 냉동고 등 3종 필수 급식기구 구입비로 11억여원을 지원한 바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급식기구비 지원으로 유치원급식의 위생관리도 학교급식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식중독과 코로나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유치원급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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