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달성군은 최근 개최된 ‘2022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시상식에서, `현문현답은(現問現答) 주민으로부터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는 지난 2013년부터 국가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정책을 알리기 위해 매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를 모집해, 행정전문가로 구성된 선발위원회에서 우수사례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군은 이번 대회에 접수된 총 34건의 기초자치단체 우수사례 중 ‘현문현답은(現問現答) 주민으로부터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가꾸기 사업``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달성군은 지난 2020년부터 현장문제의 답(現問現答)은 주민이 전문가라는 판단 하에, 주민이 지역 내 현안을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가꾸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발대회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가꾸기 사업’은 관 주도의 하향식 방식을 탈피해 민(民)이 주도하고 관(民)이 지원하는 `달성형 주민참여` 사업으로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마을 문제를 찾아 함께 고민하고 협업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타지자체와 차별화된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성화 모델을 형성했다는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이번 사업은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쓰레기 무단 투ㆍ방기 지역, 낡은 담장, 방치된 유휴지 등을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로 특색 있고 개성 넘치는 마을로 변화시켜 쾌적한 정주여건을 조성했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불용물품을 재활용하고, 군에서 추진한 폐보도 블럭 나누기 사업과 연계함으로써 예산을 대폭 절감 하는 등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만들어가는 마을 가꾸기 사업이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면서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꼼꼼하고 세심하게 지원해 군민이 행복한 살기 좋은 명품도시 달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