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 남구청 청림동은 POSCO 및 삼익ENC와 협력하여 시민의 건강과 쾌적한 주거환경조성에 기여하고자 도로 살수차를 이용한 클린로드 체계를 구축, 시범 운행하였다.살수차를 이용한 클린로드 시범사업은 철강산업단지와 대형 화물차량 운행으로 인하여 주거지역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방편으로, 철광석·석탄 등 낙하물 처리를 위해 신항만에 운행 중인 살수차를 청림동 주변의 주요 간선도로(약6km)까지 연장하여 오전과 오후 2번에 걸쳐 살수하고 있다. 이는 여름철 폭염기간 도로면의 복사열을 낮추어 열섬현상 저감 효과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살수차량 운행은 지난 7월 초부터 시범 실시하여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명되어 9월말까지 시범 운행할 예정이며, POSCO의 재이용수를 사용하여 도로에 살수한다. 이 날 시범운행에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첫 월례회를 개최한 청림동통장협의회 통장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다 같이 깨끗하고 시원한 청림동 길거리 만들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하였다. 안승도 남구청장은 청림동 발전을 위한 질의응답에서 “청림동은 공단주변에 위치하여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문제를 갖고 있다. 주변기업체와 지속적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지역주민들과 시민이 공감하는 환경문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청림동 환경문제 극복에 함께 힘쓰기로 하였다또한 신구중 청림동장과 포스코 생산기술부 현동근 상무는 포스코에서 발생되는 환경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여 더 정겨운 동네 더 쾌적한 청림 만들기에 민관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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