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동부경찰서에서는 지난 27일 대구도시철도 율하역 광장에서 성·가정폭력, 아동학대, 스토킹 등 범죄 예방활동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고자‘사계절 예보활동 전시회’를 열었다. 먼저, 지난 봄인 5월 18일부터 5월 31일까지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을 주제로 ‘함께 그리는 화목한 가정 그림 공모전’을 실시했다. 총 102건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그 중 우수작 20점을 최종 선정했다. 또 여름인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성폭력·스토킹 예방을 주제로 대학생 이상 시민 대상 ‘여성안전 표어 공모전’을 실시하여 우수작 4점을 선정했다. 이렇게 우수작으로 최종 선정된 작품들을 율하역 광장에 전시함으로써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관심과 참여를 통해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신고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범죄 예방 활동을 약속했다.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추후에도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모전을 실시하여 안전한 대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