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6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농업기술센터소장, 농업정책과장, 농촌지원과장, 기술보급과장, 한국농어촌공사 상주지사, NH농협은행 상주시지부 등 17명이 참석해 `농작물 병해충 지역방제 협의회`를 열어 농가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방제 협의회는 지난 6월부터 산간지 인근 농경지를 중심으로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주요병해충, 긴급·돌발병해충에 대한 발생 현황과 공동방제, 유관기관 협의체 구축으로 진행됐다.올해 6~7월에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되면서, 해충 발생량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 출몰이 예년보다 빨라지면서 농가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은 잎이나 어린가지를 흡즙하고, 열매가 열리는 가지에 산란해 고사시킬 수 있으며, 분비물에 의해 그을음병을 일으켜 농작물의 상품성을 떨어뜨린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21년 약 517ha 공동방제와 개별방제를 했으나, 2022년 고온다습한 기후로 미국선녀벌레 대발생에 따라 현재 920ha 방제실적을 보이고 있다. 김정수 기술보급과장은 “미국선녀벌레의 대면적 발생으로 성충이 산란하는 8월에서 10월까지 적극 방제가 필요하며, 성충 발생밀도 예찰결과 내년에도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으므로, 동계에 기계유제와 석회유황합제 살포로 사전예방의 중요성을 당부드리며, 또한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로 산림과 농지의 효율적인 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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