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남소방서는 지난 27일 대한적십자사 포항혈액공급소에 대한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10일 대구경북 혈액원의 화재 발생에 대한 후속 조치로 혈액원에 대한 화재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관계인의 안전관리 능력을 강화코자 추진됐다.주요 내용은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방화구획 및 피난시설 ▷건축물 내·외부 마감재 ▷냉동·냉장·냉방시설의 전기설비 확인 등이다.또한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인 대상 소방안전교육과 소방합동훈련을 실시해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박치민 서장은 “혈액관련 시설은 긴급 시 생명을 공급하는 중요한 시설이다”며 “이번 점검으로 헌혈과 혈액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