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도시철도공사는 열차 내 범죄예방 및 승객 안전 확보를 위해 올해 중으로 조기에 1·2호선 전 열차 객실에 CCTV를 설치한다. 현재 대구도시철도의 열차 내 CCTV는 3호선만 2015년 개통 당시부터 전체 칸에 설치되어 있고, 1·2호선에는 설치되어 있지 않다.이에 공사는 철도안전법 등 관련법에 따라 2024년까지 순차적으로 열차 내 CCTV를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시민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그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CCTV는 열차 한 칸 당 앞뒤로 2개를 설치해 촬영 사각지대를 없애는 한편, 2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질 영상을 확보할 방침이다.또한, 열차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 시 기관사가 운전실에서 객실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대응할 수 있도록 CCTV를 열차 화재감지기, 비상방송 및 출입문 등과도 연동시킬 계획이다.객실 CCTV 영상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범죄 수사 등의 목적으로만 사용된다.공사 홍승활 사장은 “열차에 CCTV를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범죄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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