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가 2012학년도 등록금을 4.1% 인하한다고 7일 밝혔다. 동양대에 따르면 작년 36억원의 장학금을 올해부터는 59억원까지 확충하는 등 장학금 규모는 오히려 큰 폭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등록금 인하율(4.1%)과 장학금 추가 확충 규모를 고려할 때, 실질적인 등록금 인하율은 12.6%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정부의 대학 등록금 인하정책에 동참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최성해 총장은 “최근 3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한 상황에서 추가적인 등록금 인하와 장학금 확충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면서도 “효율적인 예산운용을 통해 불필요한 경비를 절감하고, 다양한 국고지원사업 및 수익사업을 유치하는 등 교육관련 예산은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이우기자 plwoo2@ks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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