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벼 재배 지역내 20필지(5ha)의 벼잎 질소농도를 분석해 이삭비료 적정 시비량을 추천해 벼 재배 농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기술센터에서 실시한 벼잎 분석은 재배 중인 벼잎의 질소 농도를 측정해 질소비료의 적정 시비량을 추천했다.
이삭비료 적정량 시비는 쌀 품질 향상과 함께 벼 쓰러짐을 방지하고, 토양환경보존에도 기여한다. 20필지(5ha)에 대한 벼잎 분석 결과에 따르면, 평균 질소농도는 1.96%로 적정 질소농도인 2.51~3.19%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소농도 2.5% 이하인 필지에는 표준비료사용량(질소전량 2kg/10a) 대비 질소비료 30% 증량, 질소농도 3.2% 이상인 필지에는 질소비료 50% 감량 시비토록 지도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질소비료는 많이 시비하면 미질 저하와 벼 쓰러짐을 유발하고, 모자라면 수량이 감소할 수 있으므로, 벼잎 분석을 통한 적정량 시비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처럼 분석결과에 맞춘 적정 시비는 화학비료 과용을 막아 환경보전에도 도움이 되며, 내년에는 벼잎 분석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