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포항해경양경찰서은 지난 26일 오후, 포항 서프구조대의 사기진작을 위해 용한과 월포지역에 위치한 서핑샵을 방문하여 격려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항 서프구조대는 지난 7월 13일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발대식을 개최하였으며, 서핑 전문가와 애호가 등 58명으로 구성되어, 현재 영덕 부흥해변·화진해수욕장, 월포해수욕장, 용덕·용한해변 등 5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16일 용한 자연발생유원지 및 흥해읍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인근 해상에서 익수자 2명이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서프구조대가 인명구조 및 구조지원에 나서는 등 발대식 이후 활약상이 돋보이고 있다.
포항해경은 서프구조대의 사기진작 차원에서 용한, 월포지역에 위치한 서핑샵을 방문하여, 인명구조 유공자 감사장 수여 등 격려식을 개최했으며, 격려식 이후 용한, 월포지역에 인명구조 목적으로 설치된 이마트(주) 지원 구조물품(서프보드, 거치대, 윈드배너 등) 및 서핑업체 현황 등 현장 순시도 함께 실시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서프구조대는 연안해역, 해수욕장 등에서 해양사고 발생 시 구조세력이 도착하기 전 서프보드를 활용하여 신속하게 구조를 할 수 있어 골든 타임 확보에 유리하다. 서프구조대와 함께 안전한 포항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