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흡연과 전쟁’ 선포

경주시 성인 남성들의 흡연율이 43.9%, 여성이 3.7%로 나타나자 경주시 보건소가 ‘흡연과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보건소 금연클리닉 팀은 지난 4일부터 지역 내 사업장 지멘스외 4개 업체 680명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식 금연프로그램을 제공,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흡연 대상자들을 상대로 일산화탄소 측정과 니코틴의존도 검사, 니코틴 패치, 금연 껌 등의 금연보조제제공과 금연상담사의 1:1 맞춤 상담을 6개월간 9회에 걸쳐 제공한다. 또, 재 흡연 방지를 위해 6개월간 전화, 문자메세지등의 지속적 관리를 실시해 금연 의지를 독려하고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하면 기념품도 제공한다. 특히, 지난해 금연클리닉 등록자중 금연 시도에 나선 사람은 1,693명으로 이중 6개월 이상 금연 성공 자는 1,307명으로 67.4%의 높은 금연성공률을 보였다. 더구나 담배로 인해 세계적으로 연간 540만 명이 사망하고 우리나라에서만 5만 명이 해마다 담배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금연클리닉 상담문의는 경주시 보건소(☎054-779-8647)로 하면 된다. 최남억기자 cne@ksm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