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영열기자]국민 10명 중 9명이 아파트 브랜드가 집값에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하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25일 뉴시스가 모바일 투표 앱 `크라토스`를 통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앱 사용자 4894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선호 브랜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아파트 브랜드가 집값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48.2%가 `매우 그렇다`, 45.0%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아니다`, `매우 아니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3.1%, 3.7%에 불과했다.아파트 브랜드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응답자 가운데 52.7%가 `인지도(평판)`를 꼽았다. 이어 ▲거주경험(21.9%) ▲품질 및 하자보수(19.4%) ▲입주민 대상 서비스 확대(6.1%) 등이 뒤를 이었다.`인지도가 가장 높은 아파트`를 묻는 질문에 `삼성물산 래미안`이 36.6%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31.0%), GS건설 자이(22.4%), 포스코건설 더샵(10.0%) 등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아파트 구입 시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가격(38.8%)이 가장 많았고, 이어 입지여건(34.9%), 브랜드(21.2%), 시공능력(5.0%) 순으로 조사됐다.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크라토스 모마일 앱 내 투표 참여자 489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의 신뢰도는 95%, 표본 오차범위는 ±3.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