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 북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하계방학기간 동안 청(소)년층의 이용률이 높은 도서관 및 청소년수련관에서 두드림 이동상담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두드림 이동상담은 1인가구 및 은둔형 청(소)년층의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발견해 치료와 상담프로그램을 지원하고자 운영되고 있으며, 하계방학기간 동안 포은시립중앙도서관, 영일도서관, 포항시청소년수련관 등 청(소)년층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기관에서 정신건강검사와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최근 취업난과 가정불화, 따돌림 등 다양한 이유로 은둔·고립청년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북구 지역 내 1인가구가 가장 많은 장량동 일부 PC방 및 스터디카페에 온라인 정신건강검사와 상담을 이용할 수 있도록 QR코드가 새겨진 미니배너를 설치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둔 청년들에게는 무엇보다 정신건강에 대한 지원이 가장 절실하다”라며, “사회적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270-419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