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만5433명으로 일요일 기준 14주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51일 만에 가장 많은 146명이 발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6만5433명 늘어 누적 1921만1613명이 됐다.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2일(6만8632명)과 23일(6만8551명)에 이어 사흘 연속 6만명대다.일요일(발표일) 기준으로는 1주 전인 17일의 4만326명보다 1.6배 늘어나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 안팎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졌다. 지난 4월17일(9만2970명) 이후 14주만에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통상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과 휴일에 검사 건수가 줄면서 월요일까지 감소하다가 주 초·중반에 늘어나는 주간 패턴을 보인다. 이와 달리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것은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확연해졌다는 의미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만3809명, 경기 1만7297명, 인천 3490명 등 수도권이 3만4596명으로 52.9%를 차지한다.비수도권에서는 3만837명(47.1%)이 나왔다. 부산 3551명, 경남 3517명, 경북 3005명, 충남 2645명, 전북 2354명, 충북 2257명, 대전 1986명, 울산 1984명, 대구 1923명, 강원 1895명, 전남 1776명, 제주 1678명, 광주 1670명, 세종 585명,검역 1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여성이 3만5298명(53.9%)으로 남성(3만135명·46.1%)보다 다소 많았다.오는 25일부터는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람은 입국 1일차에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요양병원·시설 등에서는 대면 면회가 다시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