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포항시는 민선 8기 발전전략 수립 및 핵심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구윤철 전 국무조정실장을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포항의 지역적 특성과 연계한 발전 전략 수립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향 후 포항이 나아가야 할 첨단 산업의 성장과 발전 전략을 강조했고 토론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사업 추진 한계에 대산 개선과 그에 따른 노하우도 전수했다. 특히 컨설팅 스마트 식품안전 관리지원센터 구축 등 국별 핵심사업도 발제했다.희망 특별시 인 포항을 만들기 위한 이러한 일련의 노력들에 박수를 보내며 몇 가지 당부 사항도 전한다. 포항시라는 거대 지방관리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일반 민간 기업에서도 그들의 핵심사업과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규모의 경제로 비교조차 되지 않는 소규모 조직이지만 이들의 노력을 한 편 배울 필요는 있어 보인다. 기업은 관련 비즈니스나 특정 프로젝트의 강점, 단점, 기회와 위협을 식별하기 위한 노력과 기법을 동원하고 있다.기업의 이러한 노력은 대기업부터 소규모 비즈니스와 비영리 조직에 이르기 까지 널리 존재한다. 기관이 가진 강점과 약점의 내부적인 요인과 더불어 외부적으로 다가올 기회와 위협의 요소를 적절히 계획하고 검증하며 분석하는 것이 그들의 생리이다. 이러한 점에서 비추어 볼 때, 포항시는 포항지역만큼 훌륭한 인프라를 구축한 지자체는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는다. 한국 최고의 이공계 대학인 포스텍과 최대 철강 소재기업인 포스코, 포항창조경제 혁신센터, 테크노파크 등 연구단지가 주위에 있다.이곳에서 차별화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논의가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고 포스코와 벤처 기업 간의 신 성장 방안도 활기차게 논의 중이다. 그리고 특히 포항시는 동해안의 절경과 더불어 활기찬 시민들의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이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구슬이라도 꿰어야 보배가 된다. 포항시의 열악한 의료 환경과 시민들의 불편을 생각해야 한다. 아울러 그 불편을 넘어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바이오 헬스 산업의 신 성장거점으로서의 포항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할 때이다.이 시점에 포항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의 정책 방향이 바이오 보국의 비전에 관한 점이 무척 고무적이다. 지난 경상매일신문이 주최한 경상포럼 17기 졸업식에서 밝힌 이강덕 포항시장의 ‘포스텍의 연구중심 의대 설립으로 바이오 보국의 실현’에 대한 발표는 매우 긍정적이다. 포항시와 도민의 숙원사업인 연구중심 의대의 설립취지와 의지 그리고 그간의 추진과정에 대해 향후 계획의 수립에 박수를 보낸다. 아울러 의료선진화를 위한 사업 외 많은 분야에서 포항시의 8기 포항시정의 성공을 기대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