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는 새로운 인구정책 시범사업으로 타지역 도시민을 대상으로 영주만의 차별화된 `살아보기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경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정주인구 중심의 인구정책에서 벗어나 관계인구 개념을 도입, 그 지역에 특화된 `살아보기, 경험하기`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사업이다. 다음달 8월 1일부터 2차에 걸쳐 신청 접수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여행과 체험을 통해 영주를 경험하는 `여기 어때? 우리 지금 영주!` △정착을 염두에 둔 한 달 살아보기 `으쌰으쌰 청춘`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여기 어때? 우리 지금 영주!`는 3주 동안 금‧토‧일요일에 여행과 체험으로 영주에서의 삶을 경험하고, 주민과의 네트워킹 등을 통해 창업.창직.취업의 기회도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총 60명을 선발한다. `으쌰으쌰 청춘`은 귀농귀촌 또는 4도3촌 생활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4050 신중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문화예술, 관광, 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정착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20명을 선발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일과 여행을 겸하는 `워킹 홀리데이`개념을 적용하고, 참여자를 대상으로 영주시에 미리 정착한 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생생한 경험을 공유한다. 특히 정착에 꼭 필요한 비즈니스 개념을 도입해 전문가의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영주시만의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한 달 살아보기를 제공할 방침이다. 참여대상은 영주시와 귀농․귀촌에 관심 있거나 관계(생활)인구를 맺고 싶은 타 도시민은 누구나(단, 만 19세 이상 성인)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에게는 숙박비와 체험비 등이 지원된다. 세부 프로그램 및 모집일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청 누리집 및 공식 SNS, 블로그 등에 게재된 공지사항을 참조하기 바라며, 참여를 원하는 자는 해당 공지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우리 지역에 머물면서 차별화된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영주시와 오랫동안 함께 하는 인연을 맺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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