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의회 김화숙 의원(휴천2.3동)이 최근 열린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국선비매화공원`의 운영상 문제점을 지적하고 활성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영주시의회 부의장 김화숙 의원은 "한국선비매화공원은 선비의 지조를 상징하는 매화를 주제로해 운영되고 있지만 매화의 개화 시기는 2월이며 3월에 접어들면 꽃은 거의 떨어진 후"라고 언급한 후 "꽃의 개화 시기가 너무 짧고 관광하기 어려운 겨울이라는 기후적 이유로 많은 관광객들이 만개한 매화를 관람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매화공원을 사군자공원(가칭)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동시에 매화를 포함해 난, 국화, 대나무 등을 추가로 식재해 사계절 내내 꽃과 나무를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김 의원은 "매화공원의 야외공원을 활용하여 국내외 작가들의 사군자 서예, 문인화 등 기획 전시 및 상설 전시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요청"하면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 갤러리 등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장시켜 대중성 및 다양성 확보에 기여한다면 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 내 복합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 또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의원은 "매화공원은 도로 안내표지판도 없고 포털사이트에 위치 검색이 안 되어 관람시기, 관람시간 등에 대한 홍보 부족으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SNS, 유튜브 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화숙 의원은 "영주시는 선비세상 개장과 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있다"며 "우리시를 방문할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매화공원 활성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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