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왜관중앙초등학교는 7월 11일~21일 까지 2주간에 걸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내 공부는 내가 정해요’라는 주제로 학생생성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본 프로그램은 1-1-1 프로젝트와 연계, 학생이 자신의 학습과 삶에 주체가 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경험을 제공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4학년은 환경을 주제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푸른별 지구 프로젝트’로 생명사랑, 폐품 활용, 환경 캠페인, 용기내 챌린지 등을 활동했다. 5학년은 ‘내 친구의 행복한 성장 프로젝트’로 친구에게 전하는 칭찬과 격려의 문구를 디자인해, 친구와 티셔츠를 만들어 입고 교내에서 ‘다정한 말 나눔’캠페인을 했다.
6학년은 이상기후 현상에 주목해 ‘아픈 지구 보살피기 프로젝트’로 동물 보호 대책 세우기, 에코백, 환경신문, 친환경 식단 만들기 등을 활동했다. 4학년 김모 양은 "처음에 선생님께서 공부하고 싶은 것을 정하는 것부터 하는 방법까지 다 우리가 주도적으로 해야한다고 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했었다. 친구들과 함께 토의하고 하나씩 해결해가면서 너무 재미있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어요"라며 활동 소감을 말했다.
담임 심 교사는 "학교나 교사에 의해 주어진 학습이 아닌 자신의 삶과 그 주변 문제와 현상에 관심을 갖고 스스로 찾아서 문제를 찾아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학교생성교육과정이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걸음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