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민선8기 재선에 성공한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금 상주는 계속 달려야 할 때, 시정의 연속성을 이어가며 중단없는 전진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중흥하는 미래상주를 만드는 꿈, 행복하고 자부심 넘치는 상주를 만드는 꿈이 저의 꿈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시한번 시민의 선택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 시장은 “지난 2년간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주) 1조 2천억원 등 대규모 투자유치와 상주의 묵은 숙제를 해결하는 구원투수 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고 하며 “이제 묵은 숙제를 해나가는 연장선에서,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8기 선발투수로, 발전하는 상주를 만들겠다는 열정과 품격있는 상주시대를 열어갈 포부가 꿈틀대고 있다”며 “역사와 전통을 계승해 경상(慶商)의 ‘상(商)’ 자가 다시 빛나는 ‘작아도 강한 상주’를 만들어 시민의 자부심과 긍지가 넘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민선8기 선발투수로 시정의 연속성과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뛰고 있는 강영석 상주시장의 비전과 포부를 들어봤다. Q. 민선8기 재선에 당선되신 시장님의 감회가 남다르시겠는데, 소감 부탁드립니다.“상주시정의 구원투수였던 저에게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시정의 선발투수로 다시 뛸 수 있도록 밀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민선7기 제8대 시정의 만족과 안정을 유지하면서 결코 중단없는 상주발전을 염원하는 시민의 현명한 선택이기에 무한한 영광만큼이나 엄중한 시대적 소명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또한 저에게 주어진 책임과 사명에 최선을 다하여, ‘작아도 강한 상주 건설!, 시민의 삶이 행복하고, 자부심 넘치는 상주’를 만드는 꿈을 실현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Q. 시장님께서 민선 7기 2년간 시정을 이끌어 오시면서 가장 아쉬웠던 일과 기억에 남는 ‘주요업무추진성과’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우리 상주시는 지난해 SK머티리얼즈그룹포틴(주) 등 역대 최대 1조 2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산업구조 다변화와 산업간의 균형을 맞추는 ‘경제상주건설’을 위한 동력을 창출했다.또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상주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과 농업기술원 이전 등 미래농업을 선도할 인프라를 구축했다.시정을 이끌면서 아쉬웠던 점은, 지난해 초부터 우리 지역이 코로나19 확산의 진원지로 오명을 덮어쓰고,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과감하면서도 슬기롭게 대처해 태풍의 눈을 소멸시켰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시간 제한 등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지만,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피해는 가슴 아픈 일로 기억된다.코로나 팬데믹 상황은 전 세계적으로 시련이지만, 우리는 확실히 극복할 것이다. 상주 또한 위기에서 빛을 발하는 상주 정신이 있기에 반드시 이겨낼 것이다. 지금까지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시민들께서 조금 더 힘을 내주시길 당부드린다.Q. 시장님께서는 초등학교시절부터 정치인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하셨는데, 지금까지 국회의원 비서관, 보좌관, 도의원을 역임하시고 상주시장이 되셨는데, 정치생활을 해 오시면서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공직철학이 있으시면 말씀해 주십시오.시장은 상주시정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라고 생각한다. 시장의 지휘는 관객인 시민들에겐 즐거움과 감동을, 연주자인 공직자에게는 보람과 긍지를 주어야 한다. 시장은 지휘자로서 잘 세상의 흐름과 시정 운영의 방향을 파악하면서, 선거기간 동안 제가 했던 약속을 잘 챙기고, 상주가 나가야 할 비전과 방략(方略)을 바탕으로 경영(經營)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이러한 시장의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시청의 공직자들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어떤 자세로 일을 하느냐에 따라 시민의 행복과 지역의 미래가 걸려 있다고 생각한다.우리 앞에는 예측하기 힘든 변화의 파도가 계속해서 밀려올 것이다.과거에 정답이었던 것이, 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해야 한다는 믿음이 30년 뒤에도 정답일지는 장담할 수 없는 일이므로, 시청의 공직자들은 30년 뒤 상주의 바람직한 모습은 무엇일까? 라는 미래의 모습을 늘 머리속에 품고, 늘 변화에 대응하고 변화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또한, ‘상주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가?’ 와 ‘나는 상주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도 생각하면서, 우리 구성원들이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일해 주기를 기대한다.Q. 시장님께서 잘 알고계시겠습니다만, 지금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는 펜데믹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인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인플레이션,경기침체,에너지,식량난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우리 상주시도 예외 일 수가 없다. 이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를 말씀해 주십시오.우리는 지금 위드코로나와 기후변화, 국가간 분쟁과 무역갈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국내 또한 새정부의 기대와 우려 속에서 물가상승과 저성장, 소득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지역적으로도 대구·경북의 행정통합과 통합 신공항 건설, 2차 공공기관 이전 등에 따른 시·군간 경쟁도 더욱 치열할 것이며, 상주 또한 지방소멸의 위기속에서 농업환경 변화, 소상공인의 시름 또한 커져갈 것이다.이러한 시점에서 민선8기 상주시정은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기 위하여 중앙정부와 외부상황에 대응하는 발전 전략을 마련하면서, 그동안 상주 발전을 위해 뿌린 씨앗이 값진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정책의 추진 속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우리가 지니고 있는 저력과 가능성, 그리고 우리가 안고 있는 현안들을 면밀하게 분석·검토하고,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최선을 다해나갈 작정이다.Q. 시장님께서 잘 알고계시겠습니다만 지금 우리상주는 아쉽게도 인구 10만명선 유지가 무너지고 말았다.인구감소 현상을 방치할 경우 생산 가능 인구와 소비 구매력 감소로 농촌 일손 부족, 기업체 구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학령아동 감소로 폐교의 위기, 소비의 감소로 상점가는 활력을 잃게 되는 등 지역의 성장 동력이 끊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소멸도시 위기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출산장려정책을 비롯한 과감한 인구증가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시책)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오.2021년 10월 행정안전부는 지역 인구감소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주시를 포함한 89개 자치단체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발맞춰 상주시는 저출생·고령화 현상의 심화와 청년층 이탈 등 인구감소 불균형의 원인을 진단하고, 청년·일자리·생활인구 확대 등 우리시 전략 방향에 맞춘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아이키우기 좋은 상주를 만들기 위해 △분만산부인과 운영 지원으로 안정적인 분만환경을 제공하고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 육아종합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등 출산에서 보육까지 이어지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또한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방소멸과 지역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올해부터 10년간 인구감소지역에 지원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투자계획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인구증가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꾸미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아울러 교육복지 실현과 교육여건 격차 해소를 위한 상주시 입학준비금 지원을 신설하고, 신혼부부 결혼장려금 지원과 작은결혼식 지원을 통해 청년세대의 안정적인 결혼 생활 정착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힘을 보태고자 한다.Q. 시장님께서 지난 2년간 시정운영의 성과와 안정을 바탕으로 ‘역사의 무게에 눌리고 산업화의 속도에 지친’ 상주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 녛는 ‘민선8기 중점추진방향’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저력있는 역사도시 중흥하는 미래상주“ 시정구호 아래 민선8기가 시작됐다. 연임 시장으로 선출된 것은 시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역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바라는 시민의 염원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선,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5가지 시정목표를 두고 ‘중흥하는 미래상주건설’을 위해 새로운 기운을 계속해서 불어 넣겠다.첫째, 상주를 움직이는 엔진은 상주시청으로 시민이 중심되는 행복한 도시,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경쟁력있는 공직문화를 만들고 시민의 불편사항 개선과 시민제안제도 활성화 등을 통해 소통하는 상주시를 만들겠다.둘째, 미래지향적이고 기업인들이 찾아오는 상주시 건설을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구축과 도심 유휴부지와 이전기관 부지를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전기자동차 배터리 클러스터 구축과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셋쨰, 상주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농업기술원 이전 등 미래농업을 선도할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대한민국 농업중심지로써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겠다. 또한 IT기반 농산물 종합물류센터조성 등 농업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예산을 적극 지원하겠다.넷째, 역사와 전통이 빛나는 문화상주 건설을 위해 상주읍성, 장백사지, 동방사지 복원 등 역사복원에 힘쓰는 동시에 존애원의 존심애물 정신, 화령장 전투 등의 호국정신을 계승 발전하는 노력을 잊지 않겠다. 또한 색깔 있고 매력있는 관광지 개발을 통해 매력적인 관광도시를 만드는 꿈을 이뤄가겠다.다섯째, 상주시 도심은 스마트 그린도시, 도시재생 뉴딜 사업, 남산근린공원 개발을 추진하고, 농촌지역은 농촌재생 뉴딜, 광역상수도 확장, 재해위험지구 ․ 농촌공간 정비로 구석구석 살기좋은 상주시를 만들고,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정책 등 청년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토록 하겠다.Q. 마지막으로 시장님께서 시민들께 전하고 싶은 당부의 말씀 부탁 드립니다.“시민안전!, 지역발전!, 시민행복!은 지방자치단체의 최우선 책무이며, 시장은 지역이 나아갈 방향과 풀어야 할 시대적 과제와 해결방식에 대한 확고한 구상이 있어야 하며, 시와 시민에게 기여하는 것 자체만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시장은 배와 같고, 시민은 물과 같다는 말처럼,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고, 뒤집어 버릴 수도 있다”고 말하며, “이 말들의 이치를 깊이 되새기며, 초심으로 돌아가 선발투수로서 신발의 끈을 단단히 묶겠다”고 역설했다.“이제 우리는 저력있는 역사도시, 중흥하는 미래상주라는 원대한 꿈과 희망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며 “미래는 꿈꾸고 도전하는 사람의 것”이라고 말했다.“자랑스러운 우리 상주를 역사 속의 상주가 아니라 희망찬 미래속의 상주로 가꾸어 나가는데, 우리 모두 함께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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