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DAC 문화가 있는 날을 오는 27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열린다.DAC 문화가 있는 날은 공연장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의 생활 속에서 문화 향유를 확산하기 위해 2022년 3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국악, 무용, 실내악, 성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7월 DAC 문화가 있는 날은 전통하는 요즘 사람들 트래덜반이 전통예술의 악·가·무를 한 무대에 모아 다채롭고 신선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전통하는 요즘사람들 트래덜반은 결성 이후 매년 빠짐없이 정기공연을 통해 전통예술의 악(음악), 가(노래), 무(춤)를 하나의 국악으로 보고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활동을 해왔다. 시대적으로 보아 예전의 국악은 ‘악.가.무’ 세 가지를 통틀어 ‘국악’이라고 일컬었는데, 지금은 장르가 세분화되며 음악만 따로 구별하여 국악이라 부르고 있다. 하지만 트래덜반은 지금도 한국 전통예술 안에서 악(樂).가(假).무(舞)를 하나로 보고 전통을 기반으로 창작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이날 팀의 리더이자 무용수인 이선민, 소리꾼 권가연, 전통악기에 박효주, 정규혁이 출연해 젊은 예술가들이 전통예술을 새롭게 해석하는 창의적인 면모를 만나볼 수 있다. 또 한국무용 박수은, 전통악기 조동군, 박창원, 박민선, 이재서 객원단원이 함께 해 무대의 풍성함을 더하며 이지아의 해설이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또한 프로그램은 옛날 왕의 행차 때 연주하던 ‘대취타’를 재구성한 <얼반놀이>로 공연의 시작을 알리며, 자연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는 성격을 음악과 춤으로 풀어낸 <산조춤:천석고황>, 독하고 모진 기운의 살을 푸는 기악합주곡 <푸살(경기시나위)>, 이외에도 <적벽가 中 조자룡 활 쏘는 대목>, <비나리>, <판굿>, <버꾸춤> 등을 연주하며 신명나는 국악공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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