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안동시 전역에는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불법 현수막과 미철거 현수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9일 농업경영인 A씨에 따르면 "농촌지역 도로변까지 점령한 유통업체 할인광고 불법 현수막은 석달 가까이 철거되지 않아 보는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홍보용 현수막은 전신주를 감싸고 땅바닥에 나뒹굴고 있어 환경오염에 영향을 미칠까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도로변의 불법현수막은 관공서 직원들이 출퇴근을 하며 매일 볼 것임에도, 업무 공조가 되지 않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지적하고, "잔존물 없는 철거와 함께, 사익을 목적으로 하는 불법 현수막은 특단의 조치를 취해 불법은 반드시 근절된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