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상주시 외서면 백원초등학교는 지난 19일 전교생과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어린이 뮤지컬 ‘랑랑별의 선물’ 공연을 열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매우 뜨거웠다.이번 뮤지컬 공연은,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문화소외지역 아카데미로, 문화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예술문화활동의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예술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실시됐다.어린이 뮤지컬 ‘랑랑별의 선물’은 경북도의 아동문학작가인 권정생 작가의 작품 `랑랑별 때때롱`을 뮤지컬로 각색한 것으로 새달이와 마달이 그리고 때때롱과 매매롱의 신나는 시간여행을 그려 낸 창작뮤지컬이다. 우리 어린이들에게 뮤지컬 관람과 뮤지컬 공연 체험을 제공하는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에 의한 문화소통의 장으로서 5~6학년 학생 모두가 직접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1학기 동안 매주 화요일 호흡을 맞추며, 땀 흘려 연습한 작품을 전교생과 학부모들 앞에서 공연하는 뜻깊은 발표회를 갖게 된 것이다.4개월 동안 뮤지컬 공연을 위해 참여한 6학년 김모 학생은 “처음에는 율동하는 것도, 노래를 배우는 것도 낯설고 부끄러워, 열심히 참여하지 않았는데, 뮤지컬을 차근차근 지도해주신 여러 선생님들이 잘 가르쳐 주셔서, 성공적인 뮤지컬 공연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생활하도록 해야겠다"며 "그리고, 3월의 나 자신과 비교했을 때 한 단계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어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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