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은 지난 19일 산채산업 특화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제2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화산섬과 도서지역이라는 불리한 농업여건과 가속화되는 농업인의 고령화, 지역 농업의 90%이상 차지하는 특산 산채류의 육지 재배 확대로 인한 경쟁력 저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대형여객선 취항, 공항 개항에 따른 관광객 증가 등 새로운 기회에 적극 대응해 지역 농업을 6차산업으로 전환하는 한편 농업이 지역 관광산업을 뒷받침하면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초 토대 구축을 위한 것이다.이날 착수보고회 보고자인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허등용 교수는 울릉형 스마트팜 보급, 청년농업인들의 농업소득 창출과 정착, 친환경농업 및 가공산업 활성화, 6차산업 및 슬로푸드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구성한 용역 방향을 제시했다.이 자리에서 남한권 군수는 “갈수록 변화하는 농산물의 다양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 슬로푸드 자원을 잘 활용해 치유하고 힐링할 수 있는 방향도 용역에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하면서 "특히 청년농업인의 양성으로 지속가능한 울릉농업이 되도록 하는 등 실효성 있는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