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휴천3동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휴천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휴천3동 힐링숲을 만나자`란 주제로 우리동네 포럼을 개최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지역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각지 철로폐선 부지를 활용한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 주민설명회와 연계 진행됐다. 김덕삼 박사의 강의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는 타 시군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도시숲과 정원의 회복을 통한 지속가능한 영주만들기와 주민참여형 마을정원만들기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휴천3동은 도심에 조성돼 수목의 잎, 줄기, 가지를 통한 미세먼지 흡수 및 흡착, 차단의 역할을 하는 미세먼지 차단 숲의 제 기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푸르른 녹지가 가득한 녹색마을 조성으로 시민 주거환경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삼각지 폐선부지 미세먼지 차단숲은 국비 5억원 포함, 총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삼각지 폐선부지(휴천동 38-5번지 일원)에 연장 500m, 면적 1만㎡의 규모로 내년 상반기까지 조성된다. 미세먼지 차단숲은 구 철도로 단절된 신구도심을 연결해 구도심의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고 도시미관 개선과 친자연적 환경 제공으로 지역민들의 새로운 녹색휴양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종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시정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으로 노력하겠으며, 주민자치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태천 휴천3동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여 도시숲과 정원의 회복을 통한 지속가능한 영주만들기에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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