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안동포타운이 최근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핫플레이스(hot-place)로 인기를 끌고 있다.2021년 7월부터 운영된 안동포타운 체험관은 전통직조 삼베실 만들기, 양말목 직조체험, 미니베틀체험, 밧줄 직조 놀이, 헴프오일 비누만들기 등 안동포 직조와 관련한 전통문화 체험활동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다슬기 잡기 체험, 갈겨니/피래미 잡기 체험 등 생태 체험활동도 운영하고 있다.지난 13일 안동 특수학급 연합 소속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시작으로, 15일 남선초/송천초 병설유치원, 19일 남후초 전교생 약 1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안동포타운에 방문했다. 양말목 직조체험활동을 통해 컵받침, 물병 가방을 만들고, 밧줄로 직조놀이를 즐기는 등 평소 접하지 못하는 전통문화의 재미를 만끽했다. 이외에도, 길안천에서 다슬기 잡이 등 다양한 생태체험으로 마치 놀이동산을 방문한 아이들처럼 매우 즐겁고 만족한 모습이었다.시청 관계자는 “앞으로 안동포타운을 위탁 운영하고 있는 다누림협동조합과 협력하여 우수한 전통문화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재미있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개발하여 학생들뿐만 아니라 시민 및 관광객들이 상시 참여할 수 있는 체험명소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