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의료원은 `여성 농업인 특수건강검진` 기관으로 지정받고 오는 7월 25일부터 실시한다.경상북도에서는 포항의료원이 유일한 검진 기관으로 최종 지정됐고, 7월부터 11월까지 검진을 진행한다.이번 검진은 농업 경영체에 등록한 만51 ~ 70세 여성 농업인으로 지난 5월 사전신청을 한 여성 농업인이 대상이며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등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에 대해 건강검진과 상담을 지원한다. 또한 자격 요건을 갖춘 여성 농업인은 검진 시 국비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구체적인 참여 방법과 일정 등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홈페이지 (https://www.farmerhealth.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포항의료원 함인석 원장은 "도내 여성 농업인들의 각종 질환에 노출될 빈도수가 높아지고 있다. 맞춤 건강검진과 질환 예방 상담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안정적인 근로 여건을 조성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