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대통령실은 보건복지부 장관 공석 장기화와 관련해 "최대한 빨리 인선할 방침이며 지금 검증 중"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복지부장관 인선과 관련해 이같이 전했다.이어 "잘 아시듯이 굉장히 인선이 늦어졌다. 신속하게 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번에는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는 생각도 같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코로나가 상태가 위중한테 지난번에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장관이 없지만 질병청장과 차관을 불러 코로나 방역 상황 등을 보고 받은 것도 국민걱정을 해소해달라는 의견이 담긴 것으로 봐달라"고 덧붙였다.연일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등 코로나 6차 대유행이 점쳐지고 있으나 앞서 정호영·김승희 후보가 잇따라 낙마한 후 복지부 장관은 공석인 상태다.윤 대통령은 이번주 안에는 복지부와 공정거래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방역 대책을 책임질 수장이 하루빨리 정해져야 하는 데다 장관 없이 부처 업무보고를 받을 수는 없다는 판단에서다. 복지부 업무보고는 오는 27일로 예정돼 있다.현재 복지부 장관에는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낸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 이종구 서울대 의대 교수, 김강립 전 복지부 차관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