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영열기자]경북도가 20일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힘과 대구·경북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진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권성동 원내대표,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김성원 예결위 간사, 김정재 경북도당 위원장과 지역국회의원 등 국민의힘 중앙당 및 대구경북 당직자들이 대부분 참석할 예정이다.회의는 도정 주요현안 보고와 내년도 예산정책 협의, 대구경북통합신공항건설 특별법 관련 보고 순으로 진행된다.도정 주요현안으로는 ▲헴프산업화를 위한 마약류 관리법 개정 ▲지역별 차등전기요금제 ▲외국인 광역비자제도 같은 법제도개선 과제 ▲원자력 기반 세계 최고 수준 청정 에너지 산업벨트 조성 ▲지방시대 개막을 위한 농산어촌 대전환과 같은 지역산업 발전과제가 보고된다.국가투자예산은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문경·점촌선(문경~점촌~김천) 등 SOC사업 ▲천년 신라왕경 디지털(메타버스) 복원 ▲글로벌 원자력 공동 캠퍼스 설립 ▲차세대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등 과학산업, 문화관광, 농림수산 분야의 연구개발과 산업인프라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경북도는 올해 처음으로 국비 10조원 시대(10조 175억원)를 개막했으며, 내년도에는 올해보다 9825억원(9,8%) 증가한 11조원을 국비확보 목표액으로 정하고 정부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예산정책협의회는 지방시대를 국정목표로 내세운 새 정부 체제에서 첫 회의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TK의 성공이 곧 윤석열 정부의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지역 의원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