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18일 안심센터 한마음홀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 ‘치매안심영화관’을 운영했다. ‘치매안심영화관’은 치매어르신과 가족에게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영화를 통해 치매환자가 있는 가족들의 정서를 함께 느끼면서 정보를 교류하는 등 돌봄 부담을 경감시키고 사회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치매안심영화관에서는 치매어르신 한 분을 영화관 직원으로 선정해 ‘함께하는 매점’을 운영하면서 사회활동의 경험을 제공했고, 추억의 뽑기 게임을 통한 선물 증정 및 팝콘, 음료 제공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분남 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지속적인 정서 지원 활동으로 치매 어르신과 가족간의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이를 통한 우울감 해소 및 심리적 부담 경감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안내는 남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054-270-890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