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는 사회복지기관 등 상대적으로 책을 접하기 어려운 정보소외계층에 도서를 기증하는 ‘책나눔 행복나눔’ 도서기증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개인에게 기증받은 책을 지역의 기관 및 단체에 재기증하는 책나눔 운동의 일환이다. 책이 필요한 정보소외계층과 책 기증을 원하는 사람을 연계해 지역사회의 책 읽는 문화를 활성화 하는 것이 목적이다.정보센터는 올해 말까지 500~600여 권의 도서를 지역아동센터, 군부대, 병원, 경산역 등에 기증할 계획이며, 3권 이상의 도서를 기증하는 가족에게는 책가방을 배부하는 혜택이 주어진다.정보센터 관계자는 “정보센터는 독서하는 공간을 넘어서 지역주민들이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지역커뮤니티의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도서기증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소통 공간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도서기증은 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출판된 지 3년 이상 지난 도서나, 전집류, 만화, 잡지 등은 기증이 제한된다. 책을 지원받고자 하는 기관 및 단체는 문헌정보과 문헌정보담당 (053-810-9911~3)으로 문의하면 된다.